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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추락사' 대구 강창교 9일 안전시설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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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추락사' 대구 강창교 9일 안전시설 완공

박용 기자 py3513@hanmail.net 입력 2021/08/04 16:44 수정 2021.08.04 16:58
홍석준 의원 “늦었지만 안타까운 일 막을 수 있어 다행"

[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오는 9일 대구 달서구 강창교 둔치에서 『국도30호선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시설물(이하 “강창교 안전펜스”) 설치공사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창교에 설치된 안전시설 조감도
강창교에 설치된 안전시설 조감도

지난 2020년 강창교에서 여중생 추락 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해 8월 9일 홍 의원은 강창교를 찾아 수색중인 소방관계자 등에게 사고 경위를 듣고 현장 문제점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헌상)에 투신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보강을 건의했고, 긴밀한 협의 끝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사업비 5억원을 편성, 대구국토관리사무소(소장 오헌석)에서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강창교 안전펜스를 완공했다.

강창교에서는 지난 8월 발생한 사고를 포함해 4년간 21회의 극단적인 선택 및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었을 만큼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였다.

홍 의원은 “관할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강창교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기 위한 시설 보강 건의를 적극 수용한 것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몇년만 더 빨리 했더라면 여러명의 목숨을 잃지 않았을텐데 안타깝다. 늦었지만 강창교 안전펜스가 설치돼 더 이상 안타까운 일들이 생기지 않게 막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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