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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날씨] 한낮 무더위 계속… 제9호·10호 태풍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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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날씨] 한낮 무더위 계속… 제9호·10호 태풍 日, 도쿄 향해 북상

김소영 기자 ske910@naver.com 입력 2021/08/05 19:32 수정 2021.08.05 19:52

[김소영 기자]= 높은 기온과 습도, 뜨거운 햇볕까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6일(금요일)도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면서 꿉꿉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오랜 기간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로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보건, 농축산업, 수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로, ▲ 서울 26도 ▲ 춘천 25도 ▲ 광주 25도 ▲ 울산 24도로 시작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 서울 낮 기온이 35도 △ 강릉 36도 △ 광주 34도 △ 대구 35도까지 오르는 등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덥겠다.

태풍 '루핏' 상황은 유동적이지만, 이날 밤까지 중부 내륙과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고, 중부 내륙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제주도 산지는 6일 오후 소나기가 온다.

더욱이 5일 오후에 발생한 10호 태풍 미리내의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고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중부 내륙,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5∼60㎜,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제주도 산지 5∼40㎜다. 소나기가 오는 곳은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당분간 계속해서 33도 내외의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폭염특보는 유지될 예정이다.

한편, 절기인 7일(입추) 주말과 휴일에도 무더위 속에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9호 태풍 '루핏'이 다음 주 초쯤, 일본 규슈 북쪽을 지나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도쿄 올림픽 폐막식이 열리는 8일(일요일)에, 도쿄에 가장 가깝게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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