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최근 높은 온도와 습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하게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배추겉절이, 샐러드 등 채소류 관리 부주의로, 캠필로박터 제주니균 식중독은 삼계탕과 채소류 등 교차오염으로 발생한다.
살모넬라균 식중독은 오염된 계란이나 김밥 등 복합 조리식품이 주원인이었으며,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은 연안 해수에서 증식하는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 섭취를 통해 발생했다.
시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침지해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씻은 다음 바로 섭취해야 한다.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10℃ 이하에서 냉장 보관 ▲냉장 시설이 없는 피서지, 캠핑장 등에서는 아이스박스를 준비해 음식물을 안전하게 보관 ▲육류는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달걀은 생으로 먹는 것을 피할 것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하고 중심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할 것을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이동, 냉장고 없는 캠핑장 이용 등으로 적절한 온도에 음식 보관이 어려워 식중동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