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예술인들의 권리 보장을 위한 예술권리보장법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며, 예술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헌법은 예술의 자유를 천명하며 법률로써 예술가의 권리를 보호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 예술인은 여전히 직업인으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재명 지사는 "최근에는 문화예술계가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예술인 고용보험 도입 등 예술인 복지증진에 대한 관심과 정책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창작활동이 축소되어 기본적인 생활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다행히 지난 7월 27일 예술인권리보장법이 국회 문체위 소위원회를 통과했다"며 "뒤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환영합니다. 조속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지사는 "이번 예술인권리보장법은 예술인의 권리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차원에서 지난달 '2021 경기도 예술인 전수조사'를 시행 사실을 알렸다. 경기도 예술인 전수조사는 코로나19로 생활이 위협받는 도내 예술인의 생활여건, 창작활동 현황 등의 실태를 면밀히 조사해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사전 조사다.
이재명 지사는 "예술 창작과 표현의 자유가 보호되고, 예술인의 직업적 권리와 지위가 확실히 보장되는 사회를 그린다"며 "'예술인은 가난해야 한다', '가난해야 예술을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더 이상 예술인들의 고통을 정당화하지 않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