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순천향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차세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SW융합대학’을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SW융합대학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2단계) 선정에 따라 신설하게 됐다.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AI·SW 인재 양성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Well-Life 구현’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웰라이프 실현을 위한 AI·SW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1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된다.
순천향대는 ‘웰라이프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AI·SW 혁신 인재 양성 및 대학 생활-실습 BLEP(Big data–based Living lab Education Platform) 구축’을 위해 전담조직 마련했다. 이를 위해 ‘SW융합교육센터’를 신설해 AI·SW융합교육 확산을 위한 △나노 디그리 제도(nano degree) 신설, △자기주도설계전공 확대 운영, AI·SW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AI전공 및 융합전공 신설, △전교생 SW 기초교양 필수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SW융합 전공교육 강화를 위해 SW융합교육센터는 전공별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 후 SW설계·구현에 필요한 기초 SW 및 프로그래밍 교과와 인공지능·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실습 중심 AI·SW 교과목을 체계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나노 디그리(nano degree)는 학점당 학위제로, 지정된 최소 학점을 단기간에 집중 이수하면 학사학위와 별개로 취업 및 창업 시 개인역량 인증자료로 활용 가능한 이수증서(디그리) 발급 제도다.
SW융합대학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54명), △정보보호학과(50명), △인공지능학과(40명) 등 3개 학과와 △지능형정보통신전공, △바이오메디컬SW전공, △전기소프트웨어융합전공, △AI소프트웨어전공, △전자소프트웨어전공, △스마트에너지전공, △AI바이오융합전공, △AI웰니스스포츠전공, △스마트물류전공, △데이터비즈니스전공 등 10개 융합전공으로 운영되며, 기술혁신에 발맞춘 다양한 분야에서 AI·SW 핵심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래로 건강하고 안전한 웰라이프(Well-Life)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만큼 이에 부합하는 AI·SW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순천향대만의 RAINBOW형 융복합 인재 양성을 통해 Well-Life Korea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2021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선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연간 20억 원, 최대 8년간 150억 원을 지원받아 SW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SW기초교육, 융합교육, 전공교육, 국내외 인턴십, 장학금, 연구지원 등 다양한 가치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