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인 7일(토요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이 극심했던 무더위와 열대야의 고비가 될 것으로 반면, 강원과 충남 남부 내륙, 충북, 전북 동부, 전남 내륙, 경남, 제주에는 10∼7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로 ▲ 동해안 강릉 아침 최저 기온 26도 ▲ 남부지방도 부산 아침 최저 기온 27도로 밤더위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한낮에 △ 강릉 낮 기온 31도 △ 대구 35도까지 올라서겠다고 예보됐다.
이러한 더위는 6일 정점을 찍었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기온이 무려 39.9도를 기록했으며, 양산과 김해, 밀양 등 영남 지방 기온이 37도를 넘었고 대구 36.6도, 광주도 34.5도까지 올랐다.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으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는 서해 0.5∼2.0m, 남해 1.0∼2.5m, 동해 0.5∼2.5m의 파고가 예상된다.
한편, 입추를 맞은 주말을 기준으로 9일(월요일)부터는 열대야가 사라지고 기온도 30도 안팎으로 더위 기세가 한풀 꺾일 전망으로 주말과 휴일을 고비로 무더위는 점차 기세가 누그러지겠다.
이러한 기온의 차이는 서울을 기준으로 10일(화요일)부터는 열대야가 점차 사라지겠으며 낮 기온도 30도까지 내려갈 전망으로 초반에는 9호 태풍이 먼 남해를 통과하고 후반에는 남부지방에 연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