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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날씨] 무더위 계속...'루핏' 영향, 동해안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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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날씨] 무더위 계속...'루핏' 영향, 동해안 지역 200㎜ 이상 호우

김소영 기자 ske910@naver.com 입력 2021/08/08 20:39 수정 2021.08.08 21:00

[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8일 오후 제9호 태풍 '루핏'의 간접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졌다. 9일(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역시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 전날과 마찮가지로 많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안과 영남 해안은 예상 강수량이 경상 해안, 경북 북동 산지, 울릉도·독도 50∼150㎜(많은 곳은 200㎜ 이상), 경상 내륙(경북 북동 산지 제외), 전라, 제주 10∼70㎜, 충북 남부, 충북 남부는 5∼40㎜로 예상된다.

폭우와 함께 큰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로, ▲ 서울 25도 ▲ 청주 25도 ▲ 부산 25도로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폭염특보 속에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며, △ 서울과 대전, 광주와 대구의 낮 기온 33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나 동해안과 영남 해안 많은 곳에 250mm 이상 비가 내리며 서해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해안가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까지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는 동해 1.0∼5.0m, 서해 0.5∼2.0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종일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밤낮없는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이번 주는 점차 더위가 누그러지면서 말복인 10일(화요일)부터 열대야가 사라지겠다고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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