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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창교, 죽음의 다리에서 생명의 다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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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창교, 죽음의 다리에서 생명의 다리로

박용 기자 py3513@hanmail.net 입력 2021/08/09 13:04 수정 2021.08.09 14:57
가족과 연인이 찾는 명소로 거듭나는 강창교

[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최근 4년간 21회의 투신 시도로 7명이 목숨을 잃었던 강창교에서 9일 오전 10시 「국토 30호선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시설물(이하 ‘강창교 안전펜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9일 오전 10시 강창교 하부 둔치에서 「국토 30호선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시설물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있다.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9일 오전 10시 강창교 하부 둔치에서 「국토 30호선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시설물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있다.

홍석준 의원(대구달서갑)이 지난해 8월 여중생 추락 사망 사고 발생 다음 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색 중인 소방관계자 에게서 사고 경위를 청취하고 현장 문제점을 논의한 후, 즉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강창교 투신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보강을 강력하게 요청한 바 있다.

이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홍의원의 요청에 따라 사업비 4억 4,100만원을 편성해 올 4월부터 강창교 양방향 자살예방펜스 설치 및 기존 난간보수 등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홍 의원은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하게 사업 추진 결정을 내려주신 구헌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강창교가 죽음의 다리에서 생명의 다리로, 절망의 다리에서 희망의 다리로 바뀌었다. 1차적으로는 안전보강 시설을 설치했고, 다음으로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생명과 희망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볼거리,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찾고 싶은 추억을 담는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홍석준 의원을 비롯해 구헌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이영석 대구지방환경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 유관기관 및 공사관계자,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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