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뉴스프리존] 손지훈 기자= 포천시는 지난 8일 강원도 고성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더욱더 철저한 ASF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기·강원 지역 돼지농장 관련 종사자 및 출입 차량 등에 대해 8월 8일 6시부터 8월 10일 6시까지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에 포천시는 바로 일시이동중지 명령에 대한 문자메시지를 863명의 축산 관계자에게 전송해 적극적으로 조치사항을 이행할 것과, 야생멧돼지 수색 반 및 매몰지 소독 반 총34명에게는 집중 수색과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포천시는 현재 거점소독시설 4개소를 운영하고, 하루 24시간 2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통제와 소독하고 있다. 이외에도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 폐사체 수색, 울타리 정비, 멧돼지 기피제 살포 등의 조치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오랫동안 ASF와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양돈농가 감염사례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발생 초기부터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무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ASF 차단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