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영남대병원 김성호 병원장과 배기철 동구청장, 김정용 동구보건소장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지난11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희망나눔(÷) 소액의료비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해당 사업은 민관이 협력하여 동구지역 내 의료접근성이 낮은 대상자를 적극 발굴, 질환의 조기 진단과 맞춤식 보건·복지·의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중증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도모하며 치료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5천만 원의 사업예산은 영남대병원 교직원들의 성금 모금활동을 통해 조성된 것으로 지역민에게 받은 성원을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선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대구 동구청에서 발굴된 대상자는 치료 과정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외래진료비 혹은 검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영남대병원은 의뢰된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원 후에도 효율적인 질병관리가 이어지도록 동구청과 통합 서비스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2017년 영남대병원이 소재한 대구 남구청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2019년 대구 달성군청, 2021년 7월 대구 중구청과의 협약으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나눔(÷) 소액의료비 지원사업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