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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단속 책임자 방역수칙 위반...시의회 "더욱 엄정한 잣대 필요"

김태훈 기자 ifreeth@daum.net 입력 2021/08/12 16:26 수정 2021.08.12 16:41
"민생사법경찰단 간부 방역수칙 위반, 철저히 조사해 엄정조치"
서울시의회 전경(사진=김태훈 기자)
서울시의회 전경(사진=김태훈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지난 11일 서울시 코로나19 방역수칙 단속을 총괄하는 강 모 민생사법경찰단장의 방역수칙 위반이 알려진 데 대해 엄정한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서울시 관리자 등 공공부문부터 방역이행을 철저히 하여 시민의 신뢰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최선 대변인은 “지난해 1월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처음으로 어제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으며 초유의 비상사태를 알렸다”며 “확산세를 꺾을 수 있다고 시민 앞에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방역 점검의 최일선에 있어야 할 서울시 책임간부가 오히려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은 단순히 개인 일탈로 짚고 넘어가기엔 너무 엄중한 문제”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좀 더 엄정한 기준으로 서울시 공공부문의 방역 이행  사항을 점검했으면 한다”며 “공공부문이 바로 서야 우리 시민들도  끝이 보이지 않는 방역국면에서 힘을 모아주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기영 대변인은 “지금껏 시민에게 고통을 감내하며 방역동참을 요구해온 주체가 방역수칙을 위반한다면, 어느 누가 방역행정을 굳게 신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서울시는 언론을 통해 밝힌대로 민생사법경찰단 간부의 방역수칙 위반사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여 엄정조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폭염 속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일선 공무원들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고 코로나19 종식의 희망을 이어가려면,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공공부문의 방역이 더욱 고삐를 단단히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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