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올해로 48회를 맞는 한국방송대상이 인기상 시청자 투표를 한다. 인기상 시청자 투표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다. 인기상 투표는 연기자, 예능인, 가수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방송대상 인기상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한국방송대상을 주관하는 한국방송협회는 "한국방송대상이 지난 47회 진행되는 동안 전문가 심사로만 수상자를 선정하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시청자와 팬들의 참여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상부문"이라고 밝혔다. 또 방송협회는 "제48회 한국방송대상은 역사적으로도 제1호 인기상 수상자 3명이 첫 배출된다는 점에서 아주 뜻깊은 시상식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방송대상 인기상 투표 후보자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 사이에 지상파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방송인들로 구성됐다. 연기자 부분에서 KBS 도도솔솔라라솔의 고아라,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의 김명수, SBS 펜트하우스의 김소연, 달이 뜨는 강 김소현 등 16명이 후보에 올랐다.
인기 예능인 부문은 지난 1년 동안 웃음과 재미를 책임진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MC 및 고정출연자들이 후보로 구성됐다. 광희, 김선호, 김종국, 류수영, 박나래 등 13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 가수 부문은 지난 1년 동안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한 가수들이 후보군을 이뤘다.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진영, 방탄소년단, 브레이브걸스, 아이유 등 13명이 경쟁을 펼친다.
한국방송대상 인기상 투표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전용 어플인 ‘픽클(pikkle)’을 통해서 실시된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픽클’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ID당 매일 1회 3표씩(후보 중복투표 불가) 무료 투표를 할 수 있다.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의 날을 기념해 한국방송협회가 매년 열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방송의 날인 오는 9월 3일에 MBC일산드림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