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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장선도 K-sensor 기술개발 사업’ 예타 통과

김일환 기자 dusdls425@naver.com 입력 2021/08/15 11:15 수정 2021.08.15 11:32
1900억 규모… 첨단센서산업 허브도시 도약 기반 마련
국내 최초 첨단센서밸리 조성, 첨단센서 전주기지원 플랫폼 구축
대전시청 전경./©대전시
대전시청 전경./©대전시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는 센서산업 기술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장선도 K-sensor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뉴딜의 핵심기반기술인 센서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대전시와 산업부가 기획했다.

국가 R&D 예타 평가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지난 1월부터 7개월간 과학기술성‧정책성‧경제성 등을 종합 분석해 이번에 사업 타당성을 인정한 것이다.

앞으로 2022년부터 7년간 총 19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산업부는 센서 연구개발사업 분야를 담당하고 대전시는 첨단센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제조·신뢰성을 지원한다.

시는 첨단센서 소자 제조·신뢰성지원센터와 첨단센서 소자 스마트랩을 조성해 첨단센서산업 육성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다품종 맞춤형 스마트센서 제조 플랫폼 기술개발과 차세대 센서 소자 제조‧신뢰성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대전시를 첨단센서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민선7기 주요과제 중 하나로 ‘첨단센서산업 허브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예타사업도‘첨단센서 육성전략’의 하나이며, 앞으로도 계획된 사업을 큰 틀 안에서 추진한다.

먼저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센서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현재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2024년까지 7만3000㎡ 규모의 장대첨단센서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장대첨단센서 특화단지를 수요기업 맞춤형 제품생산, 개발기간 단축, 생산단가 절감 등 K-센서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로 만들어 첨단센서기업을 집적시킨다는 구상이다.

센서산업 육성 거점역할을 담당할 첨단센서 전주기 지원센터도 건립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에 건립하는 혁신성장센터내에 구축할 예정이며, 기업입주‧소통공간‧오픈랩 등을 갖추고 K-센서산업단지의 핵심을 담당하게 된다.

시장선도 K-sensor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대전시 첨단센서산업 육성전략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예타통과로 첨단센서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첨단센서산업을 육성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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