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송민종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첫 승에 도전한다.
송민종은 오는 27일 원챔피언십 176번째 대회에서 미얀마계 파이터 티알 탕(28·미국)과 밴텀급 경기를 치른다.
“무패 파이터와 싸우게 됐다”며 상대의 기세를 경계하는 송민종은 아마추어 시절 페더급·라이트급에서 활약하다 밴텀급으로 내려온 탕이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원챔피언십은 부상 등 여파로 3년 넘게 공식전이 없던 송민종을 2019년 방영된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원 워리어 시리즈(OWS)’ 시즌5에 섭외했고 송민종은 무라타 고다이(30·일본ZST), 앨런 필폿(29·영국BAMMA) 등 해외 단체 밴텀급 챔피언 출신을 잇달아 꺾어 건재를 증명했다.
송민종은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전 플라이급 챔피언 게제 유스타키오(32·필리핀)한테 만장일치 판정으로 지며 종합격투기 5연승에 실패했다.
송민종과 맞붙는 탕은 10살 때 이민을 떠난 미국에서 자유형·그레코로만형 레슬링과 주짓수 등 아마추어 그래플링을 수련하며 550승 이상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원챔피언십은 올해에만 미국 독일 스페인 세르비아 체코에서 첫 대회를 여는 등 2011년부터 19개국에서 175차례 이벤트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