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경찰서(서장 조성수)는 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대천지점 은행원 2명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감사장을 수여받은 A직원과 B직원은 지난 4일 “사이버경찰대를 사칭하여 통장이 성매매 범죄에 연류돼 있으니 보내는 직원에게 현금을 전달하라”며 예금 8000만원을 해지하고 인출하려고 하자 이에 수상함을 느낀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해 현금 8000만원에 대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달 23일 ○○은행을 사칭해 “캐피탈 대출을 갚아야 신용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며 은행에 방문한 피해자가 캐피탈 금액을 상환하고자 1000만원을 대출하려고 한다는 것에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현금 1000만원에 대한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했다.
조성수 보령경찰서장은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다양한 수법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도 은행원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고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준 국민은행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