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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래 서천군수, 장항국가산단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임직원 격려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8/19 10:50 수정 2021.08.19 10:52
자료사진.Ⓒ서천군청
자료사진.Ⓒ서천군청

[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가 지난 17일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임직원 거주 현황을 살펴보고자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장항산단’)를 방문하고 애로사항과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노 군수는 장항산단 내 ㈜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 이성호), ㈜TSPG(대표 김남욱), ㈜해성푸드원(대표 금석헌), ㈜허스델리(대표 허성윤), ㈜우양(대표 이구열) 총 5개 기업을 방문하고 기업과 행정의 상생발전을 위해 이들 기업의 제품생산 현장을 둘러본 후 기업체 임직원 및 근로자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화장품 원료기업으로 유명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전년도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장항산단에 500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미국 FDA인증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안산공장 이전에 따른 젊은 직원의 이주가 증가함에 따라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착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자료사진.Ⓒ서천군청
자료사진.Ⓒ서천군청

이어 (주)TSPG(티에스피지)는 물류 및 공정 자동화 설비를 제조하며 우양의 물류설비 제작 설치공사를 비롯한 22개의 설비 프로젝트를 진행한 기업으로, 직원들의 정착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버스 노선이 대폭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즈볼 등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제조업인 ㈜해성푸드원(구 정우물산)은 10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연매출 528억 규모의 중소기업으로, 전년도 매출액 성장률 59.3%를 달성해 기업활동이 활발한 만큼 대규모 지역인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투자지원을 요청했다

㈜허스델리는 햄소시지 닭가슴살 등을 제조하는 육가공 전문업체로, 향후 공장을 증설하고 지역상생을 위한 대규모 지역민 채용과 지속적 투자를 바탕으로 주식 상장 및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 최초 핫도그 HACCP 인증으로 유명한 ㈜우양은 식품 가공 및 제조업 기업으로 서천군 향토기업 중 처음으로 2019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우양 관계자는 많은 직원이 서천 지역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임금규모가 높은 장항산단의 특성을 고려해 임대주택의 자격요건이 완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노박래 서천군수.Ⓒ서천군청
노박래 서천군수.Ⓒ서천군청

노박래 군수는 “장항국가산단의 기업유치를 통해 급변하는 장항지역의 성장을 온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군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유치를 통해 입주하는 임직원이 안정적으로 군에 정착하도록 임대주택 입주조건 완화, 출퇴근을 위한 대중교통 노선 개선 등 주거 지원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장항산단에 50개 기업과 1조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이중 현재 22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8개사가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

특히 지난 7월 1550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1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향후 장항산단 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통합커뮤니센터를 준비해 기업활동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임직원 정주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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