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FTV MC 출신 박미래가 두 대회 연속 피규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지난 ‘머슬마니아’와 ‘무사춘천’ 대회에서 피규어 그랑프리를 차지한 박미래는 “그저 운동이 좋고 스스로 몸이 좋아지는게 좋아서 시작한 운동인데 이런 과분한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정말 생각도 못 했고 얼떨떨한 마음이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남은 시즌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피트니스스타와 나바 대회에서 비키니로 출전한 바 있는 박미래는 “작년 마지막 대회를 끝내고 그저 운동이 좋아 근육량을 올리고 싶어 벌크도 하고 무게올리고 신나게 운동했을뿐인데 비키니 치고 근육량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며 “다른 비키니 선수들에 비해 몸이 건장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올해 어떤 종목이 나에게 맞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다양한 도전을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찰나에 이동복과장님께서 피규어라는 종목을 추천해주셨다”며 “내가 과연 피규어라는 종목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매력적인 피규어라는 종목에 빠져 출전하게 되었다”고 피규어로 참가한 계기를 설명했다.
피규어 종목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점에 대해 박미래는 “일단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확신도 없었고 종목을 바꿔서 나간다는 거 자체로 잘해야 된다고 스스로를 압박하면서 준비하니 힘들었다”며 “제가 사이즈가 작으니 다이어트로 보여주기 위해서 식단과 운동강도부터 다르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키니라는 종목도 준비할때 힘들었지만 피규어는 근질이나 데피 자체를 많이 보여줘야하기때문에 더 힘들었던거 같다”며 “하지만 피규어라는 종목은 너무 매력적이고 재밌다”고 덧붙였다.
FTV '낚시하기좋은날' MC에서 현재는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그녀는 “예전에는 보라카이에서 가이드를 했었고 모바일 쇼호스트, 행사MC, 레크레이션MC, 군부대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을 맡아서 했었다”며 “처음보는 사람과도 쉽게 다가가고 친해질수 있는 밝은 에너지가 제 나름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키 168cm, 34-25-33 몸매를 자랑하는 박미래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남은 시즌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앞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날까지 그리고 제 체력이 다할때까지 운동을 놓지 않고 느리더라도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