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19일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생명과학기술클러스터에 생명과학기술 입주 1호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B사는 건강기능식품과 동물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6년 설립 이후 해당분야 특허만 10개를 보유한 유망기업이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2만404㎡ 면적에 51억원을 투자해 건강기능식품과 동물의약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기업은 2020년부터 서천군에서 시행한 해양 바이오 전략소재 및 상품화 공정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은 기업으로, 기업에 대한 R&D지원으로 지역 투자까지 이루어진 첫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코로나 사태로 투자가 여의치 않은 시기임에도 장항국가생태산단에 투자를 결정해준 B사에 감사드리며, 우리 군에 위치한 국립연구기관들의 연구 성과물이 장항국가생태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장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 7월 22일 플라스틱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H기업이 장항국가생태산단에 1만6445㎡ 규모의 청약을 완료함에 따라, 1단계 산업용지 기준 85%의 분양률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100% 분양을 목표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