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최근 강원도 영월, 고성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산발적으로 발생해 아산시 양돈농가들도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최신형 소독기 탑재한 축산 소독 차량을 구매해 강화된 방역 활동이 한창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에서 4500여만 원으로 구매한 방역소독 차량은 1t 규모에 800ℓ 소독약을 탑재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했다. 자동변속 기어를 장착하고 물 보충과 소독약 희석이 편리하도록 소독약 탑재 부분을 낮춰 비상시에는 축수산과 직원 누구나 방역에 임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방역소독 차량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축산농가들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신념으로 농장 내 8대 방역시설을 조속히 설치해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아산시를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제로화 목표하에 축산농가 및 관계 공무원, 축산 관련 소독장비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적인 발생에도 AI가 발생하지 않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