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마음의 계절이 바뀌는 순간, 서로의 마음을 두드린 세 사람의 가슴 아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이동은 감독의 데뷔작 <환절기>가 오는 2월 22일로 개봉일을 확정 짓고 2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다.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KNN관객상을 수상한 이동은 감독의 영화 <환절기>는 원작 그래픽 노블의 섬세한 감성과 흡인력 강한 스토리를 유려한 영상미와 안정적인 연출력으로 영화화한 작품. 특히 베테랑 배우 배종옥과 라이징 스타 이원근, 지윤호의 앙상블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환절기>를 통해 데뷔한 이동은 감독은 배우 임수정, 윤찬영 주연의 두 번째 장편 <당신의 부탁>으로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할만한 신예 감독으로 주목 받았다. 이동은 감독은 그래픽 노블 <환절기>, <당신의 부탁>의 작가로도 또 한 번 이목을 끈 바 있다.
세 사람에게 찾아온 짐작하지 못했던 계절 ‘환절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2종 캐릭터 포스터는 회화같은 색감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그리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짐작하지 못했던 계절을 만나다’라는 문구가 어우러져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든다.
먼저 배우 배종옥이 연기한 엄마 ‘미경’의 캐릭터 포스터는 문 열린 방 안, 시선을 아래로 한 배종옥의 옆모습과 섬세한 손, 식탁 위에 정갈하게 올려진 찻잔과 갈변한 과일의 단면이 마치 풍경화처럼 섬세하게 담겨있다.
정지된 동작이지만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이 보이는 미경의 캐릭터 포스터는 내면의 격정을 절제된 표현력으로 선보인 베테랑 배우 배종옥의 연기력 덕분으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배우 배종옥에게 스탭들의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배우 배종옥은 오는 상반기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라이브>에도 출연, 스크린과 TV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이원근과 지윤호가 각각 연기한 수현의 친구 ‘용준’과 미경의 아들 ‘수현’의 캐릭터 포스터는 두 라이징 스타의 신선한 매력과 두 캐릭터의 애틋한 감정이 듬뿍 담겨있다. 시린 겨울 서로에게 안겨 온기를 나누는 듯한 용준과 수현의 모습은 미경과는 또 다른 비밀의 온도를 짐작하게 만든다.
영화 <여교사>, 드라마 <추리의 여왕>, <저글러스>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원근과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아르곤>으로 색다른 모습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지윤호는 오는 2월 개봉한 <환절기>를 통해 전작들과는 또 다른 감성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나는 세 사람의 가슴 아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환절기>는 오는 2월 22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