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난 20일 제18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 절약을 행동으로 옮기고 기후 위기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구청사 소등행사를 펼쳤다.
에너지의 날(8월 22일)은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날인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전력 과소비에 대한 성찰에서 비롯해 에너지시민연대의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전국적인 에너지절약 실천 행사다.
올해 행사는 대전시 전역에 걸쳐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저녁 9시부터 5분간 소등하기와 함께 비대면 에너지의 날 기념퀴즈 이벤트도 추진됐다.
이에 구는 각 가정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와 소등 행사에도 적극 동참했다.
특히 저녁 9시부터 5분간 대덕구 청사 소등과 함께 발전 자전거를 이용한‘불을 끄고 별을 켜다’레터링 점등 이벤트에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직접 참여하며 에너지의 날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박정현 청장은 “온실가스의 87%는 에너지 부문에서 배출되는데, 이는 에너지가 기후변화 문제와 바로 직결되는 점을 의미한다”며 “에너지 절약은 기후위기 상황에서 인류생존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하는 덕목이 된 만큼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