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동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존 보건소 인력 외에 추가로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추가 편성은 기존 코로나 19 대응 업무에 역학조사 업무까지 더해져 확진자 동선 파악 업무 과부하는 물론 인력 부족과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구청 직원 중 역학조사반 인원으로 15명을 별도 편성해 보건소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구내 1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15인 이하일 경우에는 기존 보건소 인력으로, 16인 이상 29인 이하일 경우에는 기존 보건소 인력에 더해 이번에 별도로 편성된 역학조사반이 20시간 이내 역학조사 완료를 목표로 현장 역학조사와 기초·심층조사 업무에 투입된다.
30인 이상일 경우에는 대전시에서 편성한 기동대가 별도 지원하게 된다.
또 구는 이번에 구성된 역학조사반 인원들에게 집단감염 발생 등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영상·현장 교육을 병행해 역학조사 교육을 할 예정이다.
황인호 청장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그에 따른 역학조사 업무에 대한 현장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어 추가 역학조사 인력을 구성하게 됐다”면서 “코로나 19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