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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 영화 '누에치던 방' 1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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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 영화 '누에치던 방' 1월 31일 개봉 확정

성종현 기자 sung0951@newsfreezone.co.kr 입력 2018/01/02 16:27 수정 2018.01.02 22:44
▲ 영화 '누에치던 방' 메인 포스터     사진=윈드웰러스 필름/영화사 잠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지난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초청되어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하고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2회 인디포럼, 제12회 런던한국영화제, 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은 이완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 <누에치던 방>이 오는 1월 31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다.

독립영화계의 스타들인 배우 이상희, 김새벽, 이주영 그리고 베테랑 연기파 배우인 홍승이, 임형국, 이선호 등 <누에치던 방>의 여섯 캐릭터들의 미묘하고 풍성한 표정이 담긴 6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던 <누에치던 방>은 여섯 배우가 함께 머물렀던 자리를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봉 레이스에 돌입한다.

영화 <연애담>, <유리정원>, <분장>, <나의 연기 워크샵>의 포스터를 함께 완성한 이승희 포토그래퍼와 프로파간다 디자인 최지웅 실장의 협업으로 완성된 <누에치던 방>의 메인 포스터는 6종 캐릭터 포스터와는 닮은 듯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여섯 명의 배우들은 물론이고 아트팀이 제작한 나비 모형 수천 여장이 동원된 현장은 영화 <누에치던 방>의 영문 제목이기도 한 <Jamsil>의 의미를 비쥬얼적으로 구현하고자 배우들을 비롯 이완민 감독과 현장의 모든 스탭들이 힘을 모았다.

영화의 실제 촬영 공간인 ‘잠실’은 ‘누에치던 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공간으로 영화 <누에치던 방>은 상실의 공간 속에서 서로의 흔적에 기대어 살아가는 현대인의 정서와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유년의 기억과 현재의 비밀이 실타래처럼 엉키며 영화의 극적인 효과를 배가하는 독특한 구성의 작품이기도 하다.

프로파간다 디자인의 최지웅 실장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여섯 배우들과 <누에치던 방>이라는 인상적인 제목의 시너지를 내고자 했다’ 며 ‘아트팀이 각기 다른 재질의 종이로 작업한 수 천장의 나비 모형들이 중첩되는 느낌을 통해 이 영화만의 복잡하고도 미묘한 느낌이 섬세하게 전달되기를 바랬다’고 전했다.

한편, 6종 캐릭터 포스터에 이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누에치던 방>은 섬세한 시선과 유려한 영상미로 현대인의 상실과 관계를 담아낸 작품으로 오는 1월 31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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