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하나은행은 환경·사회적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및 책임이행을 통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 확산을 위해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적도원칙은 10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프로젝트금융(PF) 등 대형 개발 사업이 환경파괴 또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 금융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전세계 금융사들의 자발적인 행동협약이다.
하나은행은 적도원칙 금융사들의 선례를 분석하고, 주요 개선과제들을 도출해 현업부서들과 적도원칙 업무매뉴얼을 완성했으며, 적도원칙 프로세스 적용을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과 교육자료 제작을 통해 적도원칙협회 가입을 준비해왔다.
하나은행은 자체적인 환경·사회리스크 스크리닝 체계를 구축, 적도원칙이 적용되는 여신 취급 시 환경·사회리스크를 감안한 등급 분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등급에 따른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 대형 개발 사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