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호서대학교는 입학처 주관으로 충남지역 진학교사를 초청해 학생부종합전형 모의 서류평가를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진학교사가 직접 지원자 서류를 평가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메뉴얼을 공개해 모의 서류평가에 참여한 교사들에게 입학사정관 경험도 부여했다.
모의 서류평가에 참여한 교사들은 지원자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호서대학교 평가기준인 기초학업능력, 잠재력, 인성 등을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서류를 바탕으로 면접에 활용할 질문을 직접 작성해 보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인호 입학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종합평가 방식의 특성상 고교현장에서 그 기준과 평가 과정 및 방식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궁금증을 대학이 적극적으로 해소해 주지 않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신뢰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 세부평가기준과 평가프로그램까지 모두 공개했다. 평가 투명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고교·대학 간 전형 신뢰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서대학교는 2022학년도 수시에서 입학정원 2881명 중 2328명(80.7%)을 선발하며 51개 모집단위와 62개 전공트랙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