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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전남 지역 유실 폐어망으로 '마이판 리젠오션..
경제

효성티앤씨, 전남 지역 유실 폐어망으로 '마이판 리젠오션' 만든다

박진영 기자 edgeredlight@gmail.com 입력 2021/08/23 14:48 수정 2021.08.23 15:42
왼쪽부터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효성
왼쪽부터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효성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효성티앤씨는 20일, 전라남도,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해양에서 발생되는 폐어망을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오션'으로 만드는 폐어망 리사이클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실된 폐어망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오염을 줄이고, 해양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는 폐어망의 분리∙배출 체계를 구축하고 어망 물량 확보를 지원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해양폐기물 중 폐어망, 폐플라스틱을 분리해 배출한다.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폐어망을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오션'을 생산한다.

'마이판 리젠'은 2007년 효성이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리사이클해 만든 나일론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초까지 해중합설비를 확충해 부산광역시, 전라남도에서 수거한 폐어망으로 '마이판 리젠오션'을 월 150t 이상 생산해 국내∙외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5월 부산광역시와 폐어망 리사이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폐어망 리사이클 섬유를 '마이판 리젠오션'으로 재출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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