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카카오TV 통해 ‘2021 과학수사 체험캠프’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과학수사 체험캠프는 청소년 및 일반인에게 법과학 분야에 대한 소개와 흥미 고취 위해 마련됐다. 

구성은 대한민국 전 지역에서 12세부터 16세 미만 학생들로 만든 청소년반, 16세 이상으로 만든 성인반으로 나눴다. 

청소년반은 2회, 성인반은 3회 교육을 진행한다. 각 반은 참가자 연령대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과학수사 이야기’ 전문가 특강(50분) ▲증거물의 채취 및 분석 과정 시연(30분) ▲모의사건현장에서 증거물을 이용한 범인 찾기(40분) 등과 담당 교수 및 참가자들 간 질의응답 시간이 있다. 

구체적인 시연내용은 ▲정전기를 이용한 족적 채취 ▲시약과 분말을 이용해 보이지 않는 지문 찾기 ▲시약을 이용한 혈흔 증강 ▲절단된 증거물에 남겨지는 공구흔의 이해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한 문서 변조 여부 확인 ▲증거물을 이용한 범인 추리 등이 있다.

김정식 법과학대학원장은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지만 참가자들이 실제 실험실 및 현장에 들어와 있다고 착각할 정도로 최대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과학수사 체험캠프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원을 받아 2014년부터 매해 무료로 개최되고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https://moaform.com/q/HHRHnM) 통해 하면되고 마감은 선착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