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축구단은 K3리그 20라운드에서 FC목포를 만나 0-0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행진를 기록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천안시축구단에 따르면 목포와 승부에서 지난 경기 대승을 이룬 3-4-1-2 포메이션을 다시 한번 가동했다.
제종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용혁, 이민수, 한부성이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심동휘, 윤용호, 조재철, 감한솔이 미드필더로 자리했으며 2선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정준하가 낙점됐다.
또한, 최전방에는 K3리그 어시스트 2위 이예찬과 최근 득점감각이 좋은 김종석이 자리했다.
전반 초반 윤용호가 천안 공격을 이끌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6분 이예찬이 아크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윤용호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됐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후 전반 20분에는 윤용호의 오른쪽 측면 돌파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안타깝게 골포스트를 맞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전, 후반을 견고한 수비력을 보였고 상대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며 0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천안은 이 날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행진을 마감했지만 리그에서 7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K3리그 1위를 지킨 천안은 오는 2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경주한수원을 만나 승점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