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국회의원이 23일 “한반도의 중심인 대전이 세계로 뻗어가기 위해서는 하늘길 열어야 한다”며 권역별 공항 조성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23일 오후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1세기는 하늘길이다. 하늘길이 열려야 경제뿐만 아니라 모든게 발전하고 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대전 발전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육과 문화 의료가 서울 수준으로 올라가야 한다”며 “지방마다 정주여건이나 문화여건, 하늘길을 동시에 열어야 균형발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금 한국은 인천 공항을 통해 수출 물동량이 98.2% 집중된다. 그러니 첨단산업, 바이오, 모든 산업이 수도권 이남으로 내려올 수 없다”면서 “항공, 여객 독점 현상은 국토균형발전에 저해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은 역동적인 도시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대전은 한반도의 중심으로, 대전이 더 발전하기 위해선 큰 틀에서 하늘길을 열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여론조사 반등의 배경에 홍 의원은 “국민들이 실체를 보기 시작하니 달라지지 않나 싶다”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을 추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1등하고 차이가 27%까지 났다가 한 자리까지 됐다”면서 “경선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국민권익위 국민소속 12명이 위법성소지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이야기하기는 난감하다”면서도 “모든 대선후보 검증 받았으면 좋겠다. 국회의원도 받는데 대선후보 안 받우면 안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