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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올해 대천해수욕장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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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올해 대천해수욕장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운영 했다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8/24 09:06 수정 2021.08.24 09:11
-‘3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화’달성-
[보령=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폭염경보가 발효된 24일 오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코로나19로 인해 곳곳마다 2M 거리두기 홍보 펫말이 모래사장에 박혀있다./ⓒ박성민기자
대천해수욕장 운영 장면[./ⓒ뉴스프리존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개강기간인 지난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51일 동안 단 한건의 인명사고 없이 성공리에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3년 연속으로 ‘대천해수욕장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를 이어온 것이다.
 
보령시는 개장기간 동안 수상오토바이 10대, 사륜차 6대, 트렉터 1대와 일평균 103명의 물놀이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해 수상인명 구조활동 및 야간 입욕계도 활동을 펼치고 10명의 익수자와 97명의 표류자 구조, 입수자 513명에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등 관광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드론 활용한 물놀이 안전 운영 장면.Ⓒ보령시청
드론 활용한 물놀이 안전 운영 장면.Ⓒ보령시청

또한 지난달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23일간 대천해수욕장 상공에 드론을 띄워 관찰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대해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모니터링 실시로 44건의 입욕객을 계도해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입체적이고 보다 촘촘한 방역시스템으로 코로나19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해수욕장 진입 주요도로 5개소에 발열체크검역소를 설치하여 24시간 운영하고 파라솔·텐트 등 차양시설 2m 이상 거리두기 설치 및 백사장 내 취식행위 단속, 야간시간 드론을 활용한 방역수칙 안내문구 송출 등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펼쳤다.
 

발열체크 검역소 운영 장면.Ⓒ보령시청
발열체크 검역소 운영 장면.Ⓒ보령시청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선도적인 방역시스템 ‘체온스티커’가 전국 7개 시·도 26개 해수욕장에 확대되며 보령형 K-방역을 널리 알리고 이에 힘입어 대형 해수욕장 중 유일하게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며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과를 거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조기폐장 없이 안전하게 운영을 마무리했다”며 “특히 우리 시의 선도적인 방역 대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는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으로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보령시청
김동일 보령시장.©보령시청

한편, 개장기간 동안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281만1030명으로, 지난해 294만5100명 보다 6%(13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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