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故엔니오 모리꼬네를 추모하는 헌정콘서트를 연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타계한 故엔니오 모리꼬네는 영화음악 거장으로 시네마 천국,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다수 영화의 OST를 탄생시킨 음악가다.
이번 공연에는 영화 ‘미션’의 ‘Gabriel's Oboe’, ‘시네마천국’의 ‘Cinema Paradiso’ 같은 대표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해리포터, 슈퍼맨, 스타워즈 등 영화 음악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존 윌리엄스 곡도 마련됐다.
이뿐 아니라 대부, 달콤한 인생, 태양은 가득히 등 단순한 구조와 소수의 악기만으로도 영화 분위기를 살려내는데 정평 있는 이탈리아의 또 다른 영화음악 대가 니노 로타의 ‘Love Theme(영화 대부 삽입곡)’ 등 이 시대를 빛낸 또 다른 영화음악계 거장들의 음악들도 함께 비교·감상할 수 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과 피아니스트 송영민 그리고 KBS 클래식 FM에서 음악해설과 평론을 하고 있는 김문경의 해설이 공연 내내 이해를 돕는다.
안두현 지휘로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의 라이브가 아름다운 선율을 맡고 음악에 어울리는 영화주요 장면이 대공연장 스크린을 가득 채우도록 기획됐다.
천안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을 배치하고 공연 전 후 철저한 방역소독, 출연자 스텝 및 관람객 체온측정, QR코드 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입장관람객은 불편하더라도 마스크착용(KF94 미착용 시 출입불가) 등 공연장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