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이동통신 3사는 24일 일제히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의 개통을 시작했다. 이번 개통 전 사전 조사 결과에서는 30·40대가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SKT)은 24일부터 27일까지 갤럭시 Z 폴드3·플립3 사전개통을 시작한다.
SKT의 사전 개통에서는 30~40대 고객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30~40대 고객이 전체 중 약 60%를 차지했다. 단말 별로는 갤럭시 Z 폴드의 경우 30~40대 남성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57%를, 갤럭시 Z 플립3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보였으며, 그 중 25~45세 여성 고객이 35%를 차지했다.
갤럭시 Z 폴드3은 512G 모델이 예약 비중 58%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갤럭시 Z 플립3은 크림 컬러가 3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PXG 스페셜 에디션은 예약 고객 중 35~49세 연령대 고객이 62%를, 남성이 89%를 차지했다. 디즈니 콜라보레이션 T기프트 '스타워즈'는 준비한 물량 2000개가 모두 마감되었고, '크루엘라'도 마감이 임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개통일 당일에 바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바로도착 배송 서비스를 선택한 고객은 사전예약 첫날, 당일 전체 예약자의 약 30%를 차지했다.
SKT 한명진 마케팅그룹장은 "갤럭시 Z 폴드3·플립3 출시에 맞춰 여러 구매혜택과 T팩토리의 폴더블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프로모션을 통해 SKT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KT도 같은 날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KT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이전에 출시된 폴더블폰 대비 약 10배 많은 관심이 몰렸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 Z플립3로 전체의 71%에 달했다. 색상 별로는 갤럭시 Z 플립3의 경우 크림, 라벤더, 팬텀블랙, 그린 순이었으며, 갤럭시 Z 폴드3는 팬텀블랙, 팬텀실버, 팬텀그린 순으로 고객 반응이 좋았다.
KT에서도 30~40대 고객의 비중이 높았지만, 갤럭시 Z 플립3의 경우 20대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갤럭시 Z 폴드3의 예약 고객은 30대 30%, 40대 27%, 50대 18%, 20대 16% 순이었으며, 갤럭시 Z 플립3은 30대 31%, 20대 22%, 40대 21%, 50대 15%순이었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는 새로운 장점으로 무장된 단말"이라며, "개통 행사를 비롯해 프리미엄 싱글 결합과 슈퍼 체인지 등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KT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LG유플러스(LGU+)도 24일부터 갤럭시 Z폴드3·플립3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LGU+는 갤럭시 Z 시리즈 자급제폰 구매 후 U+알뜰폰 파트너스 9개사를 통해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특별할인 요금제를 제공하는 '꿀조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강진욱 MVNO사업담당은 "갤럭시 Z 시리즈 자급제폰와 U+알뜰폰 요금제를 엮은 꿀조합이 알뜰폰 시장의 성장에 있어 또 한 번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요금제 상품과 별도 혜택 등 ‘꿀’같은 조합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