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남서울대학교는 26일 총장실서 노인복지학과 2학년 고정건 학생 등 9명에게 '제4회 김수연 목사 독서진흥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남서울대에 따르면 '김수연 목사 독서진흥장학금'은 학생들 독서문화 확산 위해 2019년도 2학기부터 매 학기 학생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선정 방식은 대학에서 엄선한 추천도서 120선 도서 대출실적과 독후감 제출실적 등을 매 학기별로 평가해 상위 9명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도 지난 2월 8일부터 7월 28일까지 6개월여 동안 신청 접수한 결과 총 574건 독후감이 접수되는 등 기부자의 숭고한 기부정신에 따른 학생들 독서 열기가 입증됐다.

이 기간에 총 124편 독후감을 제출한 노인복지학과 2학년 고정건 학생이 1등을 차지했고 이어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3학년 방문경 학생이 2등, 영상예술디자인학과 1학년 유아 포함 7명이 3등을 차지해 장학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김수연 목사(한길교회)는 남서울대 학생들의 독서진흥을 위해 매년 600만 원 독서진흥장학금과 1000권의 신간 도서를 5년간 기증하기로 약정한 바 있으며 기부자 기대에 부응해 ‘김수연 목사 독서진흥장학생 선발대회’ 참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한편 남서울대는 지난 2019학년도 1학기부터 '독서인증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독서인증제는 '남서울 추천 도서 120선' 중 60권 이상을 대출하고 재학 기간 중 총 4회 이상의 교내 독후감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 시 총장 이름으로 독서인증서를 발행하는 인증제도다. 

이밖에 독서문화장학생 선발 위한 독후감대회, 문화가 있는 날 등 재학생들 독서문화 확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