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공주경찰서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운동을 추진은 공주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27.1%를 차지하고 있어 노인 교통사고 발생 비중도 높은 상황으로 이중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도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공주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30건 중 노인사망사고가 20건(66.7%)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공주경찰서는 2019년부터 공주시와 협의해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비(10만원)을 지급하는 ‘고령자 면허증 자진반납’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7월말 기준 금년도 98명의 어르신들이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3일부터는 기존에 불가능하던 대리반납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고령자들이 거주지에서 먼 경찰서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하고자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해 면허증을 반납하면 경찰서와 연계되도록‘원스톱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는 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면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