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23일 흥선행복마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공폐가 리모델링을 통한 주민소통공간 조성’사업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균형위’)에서 주관한 ‘2021년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균형위는 매년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한 사업(약 500개)을 대상으로 사업성과가 우수한 사업을 선별해 벤치마킹 요소를 갖춘 사례를 중점 발굴하고 있다. 올해 총18개 사업을 ‘2021년 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선정했는데, 의정부시가 흥선행복마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주민소통공간 조성’ 사업이 선정된 것이다.
공가와 폐가로 10여 년 방치돼 불법 쓰레기 투기, 화재위험성, 청소년 우범지역 등으로 민원이 빈발한 곳을 활용한 ‘주민소통공간 조성’은 차량 회차조차 어려워 아침·저녁 주차 전쟁으로 분쟁이 잦았던 막다른 골목에 주차장이 조성되고 거주환경이 개선되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정춘일 도시재생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의정부시 주민소통공간 조성 우수사례가 전국으로 소개되어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성공모델로 자리잡아가길 기대한다”며 “향후 더욱 실효성 있는 사업발굴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