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지난 21일 시작된 대구의 한 대학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 규모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27일 0시 기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0명(지역감염 89, 해외유입 1)으로 총확진자 수는 1만3377명(지역감염 1만3090 해외유입 287)이라고 밝혔다.
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집단 감염 사실을 알기 전 다른 병원으로 옮긴 환자를 통해 감염된 사례로 지역 요양병원 2곳으로 바이러스가 퍼졌다.
대구시는 병원 입·퇴원을 할 때 진단 검사를 하지만, 잠복기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병원을 옮기면서 확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 중구 유흥주점과 달서구 고등학교, 수성구 필라테스 학원, 수성구 소규모 사업장 등에서 잇따라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해 23명이 확진됐다.
지난 26일까지 완치된 환자는 52명으로 현재까지 완치자는 1만2660명이며, 27일 현재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