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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4차 산업혁명 대비 ‘전문 농업인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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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4차 산업혁명 대비 ‘전문 농업인 육성’ 박차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8/27 13:06 수정 2021.08.27 13:32
이앙기, 드론 등 농업인 기술 습득 위한 각종 교육‧임대 지원
농기계 이앙기 운전 교육./ⓒ아산시
농기계 이앙기 운전 교육./ⓒ아산시

[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전문 농업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산시는 농업인 소형건설기계 조종사면허 취득 등 안전교육 및 수리 부품 대금 지원과 임대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농업용 드론 전문 농업인 교육 육성으로 스마트 농업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2018년부터 3년 동안 총 1074회에 걸쳐 1만 1020명에게 농업기계 안전교육 및 순회 수리, 소형건설기계 조종사면허 취득 교육 등을 진행했다. 

영농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연의 사고 예방 및 농업기계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2019년 1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안전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농업기술센터가 명실상부한 안전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또 승용이앙기 등 농기계 154종 807대를 구비해 9개 관내농협과 위탁‧협업을 진행하는 등 농기계 임대사업을 활성화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2만 4800 농가에 3만 5200대를 임대해 약 176억 원 상당 구입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 

농업인 생산성 향상과 농가 경영 개선을 위한 아산시의 노력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업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으로 인정받았다. 그 결과 국‧도비 포함 총 8억 5000만 원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노후 기계를 교체하고 여성 친화형 농업기계 추가 구입해 농업기계 임대사업 서비스를 향상 시켰다. 

이외에도 특수 시책사업으로 농업기계 부품 대금 지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100% 시비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농가당 5기종 35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에 소요된 부품 대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억 4000만 원 예산으로 약 1600 농가 2100건을 지원해 농가 수리비 부담 경감 및 지역 농업기계 수리점 활성화 효과를 일으키며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기후변화와 고령화, 농촌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 위기는 스마트 농업 확산과 전문 농업인 육성으로 맞서야 한다. 농업인들은 우리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아산시는 농업과 농촌이 가진 소중한 가치를 기억하고 농업인 여러분들이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농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농가와 농촌경제 활성화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농업에 농업용 드론이 확대 보급되면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파종, 감시 기술을 접목‧습득해 새로운 농업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드론 전문 농업인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신기술 공유 및 활용 등 농업인의 역량 강화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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