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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개최

김태훈 기자 ifreeth@daum.net 입력 2021/08/27 14:24 수정 2021.08.27 17:28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위기 극복에 한계와 경계를 두지 않고 할 수 있는 책임 다해나갈 것”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사진=서울시의회)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사진=서울시의회)

[서울=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02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2021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각종 현안과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여름 한 달 넘게 이어진 폭염과 2천 명 대를 웃도는 확진자 수, 4차 대유행으로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시민의 피로감이 더욱 커져 110명 의원들의 마음도 더 무거워졌다"며 "하지만 아직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고 최악의 상황을 면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호 의장은 "변이를 거듭하는 바이러스가 또 다시 모두의 삶을 휩쓸지 않으려면 가장 강력한 대비는 백신접종뿐"이라며 "서울시의회는 안전한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 입법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의장은 "방역은 교통법규처럼 사회구성원의 암묵적인 약속이자 규범이 되어야 한다며 바이러스에 무분별한 유연함을 보이는 것은 위험을 자초하는 일"이라며 "백신접종률이 어느 정도 확보될 때까지 시정의 가장 우선순위는 빈틈없는 방역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펜데믹 가운데 시민들이 여러 변화 속에 주저앉지 않도록 서울시와 시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정책과 재정으로 부지런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시가 제출한 2차 추경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생계급여 지원대상 확대, 일자리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어 이를 토대로 시민에게는 단비 같은 여유가, 골목경제에는 작은 활력의 바람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의장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한 2차 추경은 학교의 방역안전망 강화와 미래대비 수업환경 구축, 정서안정 중심의 환경전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며, "코로나19 가운데에서도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교육이 학교라는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원활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20년 전 8월, IMF에게 진 빚을 3년이나 일찍 상환하는 등 위기극복의 역사를 써내려온 우리가 자랑스럽다"며, "바이러스의 위협이 지치고 두렵지만 한계를 정하기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추경안을 심사하고, 9월 2일부터 2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한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한 후 마지막 날인 10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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