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EBS의 정책방향과 관련 프로그램 소개에 대한 ‘신년기자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1974년 라디오 학교 방송을 시작으로 학교교육 보완, 평생교육 발전, 민주적교육 발전을 사명으로 방송 사업을 수행해온 EBS는 일산 신사옥 시대를 맞아, 2018년을 제2창사의 원년으로 삼고 경영 혁신, 프로그램 혁신, 플랫폼 혁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 신년회에서 EBS는 “2018 Restart EBS, 교육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채널 정체성 재정립’과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 플랫폼 서비스 제공’, ‘지속 성장기반 구축’을 3대 목표로 정하고 이에 따른 10대 약속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BS가 밝힌 10대 약속은 다음과 같다.
△행복한 교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늘 곁에 있는 7대 EBS 채널, △4차 산업혁명시대, 생애주기 맞춤형 콘텐츠, △놀며 체험하는 첨단교육 테마파크, △O2O 현장밀착형 교육 서비스, △창의적, 실험적 크로스미디어 프로그램, △특화된 사회공헌 사업, △협력·상생하는 EBS, △혁신으로 여는 새로운 EBS 미래, △자율과 창의로 활력 넘치는 콘텐츠 창작회사
또한, EBS는 ▲채널 정체성 재정립, ▲이용자 중심 프로그램·플랫폼 서비스 제공, ▲지속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2018년 3대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이와 함께 창의융합·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콘텐츠와 모바일 오리지널 및 DIC(Digital Interactive Contents)를 제작하고, 독립제작자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일환으로 <다큐 시네마>를 편셩하는 등 시청자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찾아간다.
먼저, EBS는 7개 채널(EBS1, EBS2, FM, Plus1, Plus2, English, Kids)의 성격을 명확히 하여 그에 적합한 프로그램들을 제작할 계획이다. EBS 1TV는 지식채널에 민주시민 교육채널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EBS 2TV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인재교육을 위한 창의·융합 콘텐츠 중심으로 정체성을 확립한다. 유아·어린이 채널인 EBSu는 채널명을 EBS Kids로 변경하고,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볼 수 있는 콘텐츠를 편성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EBS는 2018년을 제2창사의 해로 삼고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며, 혁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설된 경영혁신팀과 디지털혁신팀을 통해 지속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중장기 비전을 도출하여 공영방송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