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는 시내버스 방역을 위해 대전형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132명을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공개모집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19곳 시내버스 기점지에 배치된다. 2개 반(오전·오후)으로 편성돼 시내버스 984대의 방역소독사업에 참여한다.
대전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64세 이하 근로능력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취업취약계층 등을 우선 선발했지만, 대전형 공공일자리사업은 청년(만39세 이하), 여성, 신중년(만50세 이상 64세 이하)을 우대하고 대전시 거주기간, 세대원 수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되는 대전형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는 9월 말 사업 시작 전 시내버스 방역소독에 대한 중요성, 소독방법, 근로조건, 복무 등에 관한 사전교육을 받고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시내버스를 만들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일자리 창출을 통해 가정경제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공개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홈페이지 공고문(9월 1일 게시 예정)을 참고하거나, 대전시 버스운영과(042-270-5781)로 문의하면 된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방역이 중요한 시기”라며 “시내버스 방역사업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이 시민에게 필요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시내버스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시내버스 방역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