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각종 공공수혜서비스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보조금24’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혓다.
보조금24는 정부에서 개인·가구에게 제공하는 양육수당, 에너지바우처, 청년우대형청약통장 등300여종의 서비스를 각종 홈페이지 방문 없이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보조금24 지자체 시범서비스’ 공모에서 선정돼 2월24일부터 4월말까지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이후 전국 지자체로 확대 시행함에 따라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보조금24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으로는 정부24(www.gov.kr)에서 로그인한 후 보조금24 서비스 이용 동의를 거치면 본인 및 14세 미만 자녀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서비스 신청 방법도 안내 돼 있다.
또한 노인, 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오프라인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온라인 서비스와 동일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그동안 각종 수혜서비스를 알지 못하거나 혹은 서비스 지원 대상 적격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혜택을 받지 못한 시민들이 보조금24를 통해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그동안 부처의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개별 행정기관을 방문해야했던 각종 서비스를 ‘보조금24’를 통해 편리하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