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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충청남도당을 방문해 지지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윤 예비후보는 충청도에 뿌리를 둔 가족사를 소개하며 중부횡단철도, 공항 건립 등을 충청권에서 풀어야할 당면 과제로 짚었다.
윤 예비후보는 “저희 부친부터 3대로 약 500년간 (충청도에서)살아왔습니다. 사촌들까지 모두 뿌리가 충남에 있기 때문에 충청에 대한 마음이 각별하고 저 역시 충청의 아들이라 할 수 있다”라며 “현 정부가 대선공약으로 많은 것을 약속했지만 충남이 타 지역에 비해 실천이 안 되고 있는 게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부권동서횡단철도와 충청권 산업문화철도 관련한 공약들이 전혀 진척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 문제뿐 아니라 이 정권이 5년 내내 내로남불 편가르기로 일관해서 우리 사회가 갈기갈기 찢겨 있다. 더 이상 국론분열과 진영 갈등이 있어선 안 된다”라고 짚었다.
또 “충청은 우리 국토에서도 가운데 위치해 있고 충청의 충자가 가운데 중에 마음 심이다”라며 “충이라 하는 것은 마음에 중심을 잡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유·불리에 따른 것이 아니다. 오로지 명분과 국가에 대한 반듯한 마음자체가 충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사상으로도 건국이레 지금까지 우리 충청의 민심이 우리나라 전체 민심에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걸 우리 국민들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면서 “제가 충청의 아들로써 또 충청만이 아니라 전체 국민을 하나의 마음으로 통합해서 대한민국 전체가 잘 살도록 국방을 튼튼히 해서 국민들 걱정 안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당원과 간담회는 이명수 충남도당 위원장(아산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도희 천안시의회 부의장과 현직 시의원들, 각 지역 당협위원장들, 충청남도당 당원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