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10월 24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특별기획전 ‘진진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장욱진을 비롯해 김기창, 문신, 민복진, 백영수,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아내들의 시선에서 새롭게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진진묘’는 작가 장욱진이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내조했던 아내 이순경을 보살로 표현한 작품이다.
예술가가 찬란한 빛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들 뒤에서 묵묵히 자신을 희생했던 아내들의 인내와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전시에서는 장욱진의 <진진묘>(1973), 김기창의 <화가 난 우향>(1960년대), 문신의 1980~90년대 <무제> 시리즈, 민복진의 <부인상>(1995), 백영수의 <가족>(1984), 이응노의 <군상>(1967) 등 아내를 주제로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