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손잡고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캠페인을 한다.
30일 경기도주식회사는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슬로우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최근 민간 배달앱의 단건 배달 서비스 경쟁으로 배달 라이더들의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사회적 문제들이 대두되는 가운데,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22개 회원사는 슬로우캠페인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배달앱 내에서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전국 246개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는 센터별로 '안전배달' 라이더와 가맹점용 스티커를 만들어 비치하고 배부할 계획이다. 스티커는 배달할 때 음식과 함께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배달 플랫폼은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 잡았지만 이와 함께 여러 사회적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안전한 배달문화를 조성하고 사회 변화에 모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석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은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우리 협회가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와 손잡고 소비자 인식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전국적 연대를 통해 독과점 형태의 배달앱 시장을 정상화하고 공정한 배달앱 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국 공공배달앱 관계사와 손을 잡고 지난 3월 발족한 협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