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경기도 포천의 新특산물 가을 출하용 신품종 딸기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다른 품종보다 일찍 맛볼 수 있고 연중생산 가능한 딸기 신품종인 '고슬'을 올해 처음으로 재배해 지난 8월 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고슬’은 ‘가을’의 제주도 방언으로, 주로 먹는 ‘설향’, ‘장희’ 등 겨울딸기의 틀에 벗어나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딸기 품종이다.
높은 온도에서도 꽃대가 잘 생기는 여름딸기의 장점과 당도, 맛, 크기 등 고품질 과일 생산에 유리한 겨울딸기의 장점을 모두 가졌다. 당도(8~10brix)와 평균과중(25.9g/개), 경도(31.6g/㎟) 등에서 우수하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품종의 딸기를 원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유통업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신 농업기술을 반영하고 포천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