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연희동 일대에서 ‘나 혼자 걷자 동네 한바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코스는 연희동 사러가마트에서 궁동근린공원, 안산도시자연공원, 홍제천, 사천교로 이어지는 약 4.5km 구간으로 걸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희망자는 스마트폰에 ‘워크온(walk on)’ 앱을 설치한 뒤 참여(서대문 동별 걷기 커뮤니티→챌린지→나 혼자 걷자 동네 한바퀴 ‘연희동’)할 수 있다. 이때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기간 내에 4회를 걸은 뒤 앱 선물함에서 ‘기념품 추첨 쿠폰’을 누르면 추첨권을 받을 수 있다. 단, 하루 동안 코스의 80% 이상 걸어야 1회 완주한 것으로 인정된다. 추첨을 통해 응모자 가운데 300명에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1만 원권)을 증정한다.
구는 주민들이 동네 산책을 통해 신체 활동을 늘릴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멀리, 건강관리는 가까이’ 하자는 취지로 이번 비대면 걷기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달 연희동에 이어 다음 달에는 홍제1동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각 동별로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주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서대문 산 따라 전통시장 따라 걷기 챌린지, 홍제천 스마트 둘레길 따라 나 혼자 걷기, 여성친화테마길 온라인 스탬프 투어, 비대면 구민걷기 행사 등을 개최해 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각 동별 코스에서 열릴 걷기 챌린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함은 물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에 대한 소비 증진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