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2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현장 및 민원상담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와 올해 민생현장 방문과 민원상담의 날 운영 등에서 접수된 각종 건의 민원에 대해 주민 불편 및 고충사항 처리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시민만족과 행정의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민원 건의사항은 지난해 614건과 올해 197건으로 모두 811건으로 이중 처리 완료 451건(55.6%), 연내 처리 62건(7.6%), 2022년 이후 연차 처리 200건(24.7%) 등 모두 713건(87.9%)이 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타 기관 이첩은 13건(1.6%), 수용 곤란은 85건(10.5%)으로 나타났다.
건의사항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건설 137건(16.9%), 도로 101건(12.5%), 사회복지 87건(10.7%), 교통 78건(9.6%)으로 전체의 약 50%를 차지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숙원사업에 대한 건의가 집중됐다.
또한, 건의사항 해결에 필요한 예산은 502건에 1723억 원으로, 시는 지난해 198건 처리에213억 원, 올해 203건에 423억 원을 투입하고, 2022년 이후 101건 108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시는 법률, 제도, 예산상 제약으로 수용이 곤란한 민원에 대해서는 민원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법률이나 규칙 변경 등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건의사항 처리와 시민 불편사항 해소에 불철주야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소규모 예산투입, 절차이행 등이 불필요한 민원은 즉시 완료해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