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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정대기 국제포럼’ 6일부터 수원컨벤션센터 개최

김태훈 기자 ifreeth@daum.net 입력 2021/09/03 09:44 수정 2021.09.03 12:14
13개국 환경전문가 등 500여명 온라인 참석
2021 청정대기국제포럼 포스터(사진=경기도)
2021 청정대기국제포럼 포스터(사진=경기도)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 ‘2021 청정대기 국제포럼’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동아시아 청정대기, 푸른 미래를 켜다. ON-AIR(온에어)’를 주제로 나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유엔환경계획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UNEP-ROAP)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국경을 초월한 대기오염에 대응해 ‘동아시아권 호흡공동체’를 구축하고 경기도 대기질 개선 정책성과를 공유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13개국 국내·외 환경전문가,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기구 관계자, 동아시아 지방정부(일본 가와사키, 인도네시아 등), 학계, 도민 등 5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6일 공동개회식을 시작으로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대기질 인식 포럼’을 진행하고 해외 대기질 국제 협력방안과 국내 관리정책 사례 등을 공유한다. 데찬 쉐링(Dechen Tsering) 유엔환경계획(UNEP) 아·태본부 사무소장과 하타케야마 대기오염 연구 아시아센터(ACAP) 국장이 개회식 기조연설을 한다.

대회 이튿날인 7일 ‘APCAP(아시아·태평양 청정대기 파트너십) Joint Forum’ 사전행사로 ▲경기도민 청정대기 원탁회의 및 토크콘서트 ▲UNEP 수도권-대기질 공동연구 관련 기술 자문 ▲국내·외 대기환경 분야 학술세션 등이 이어진다. 

3~4일차에는 ‘APCAP Joint Forum’ 개회식이 개최되며 박대근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이 ‘경기도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계획 및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포럼이 미세먼지 생성과 이동으로 발생한 사례, 그에 따른 개선정책 성공사례를 동아시아 주변국들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동아시아 호흡공동체’라는 인식을 다지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남 경기도 환경국장은 “‘2021 청정대기 국제포럼’은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국제기구, 동아시아권 지방정부, 학계, 시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면서 “이번 포럼에서 경기도 대기관리 정책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인천시·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UNEP-수도권 대기질 개선 공동평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21~2022년간의 수도권 대기질 개선 노력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대기환경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참가하는 등 ‘대기관리 모범지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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