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예천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원도심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예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공모 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1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고시되면서 사업추진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예천읍 노하‧동본‧남본리 일대 약 23만㎡ 부지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마중물 사업 130억 원, 부처 연계사업 등 127억 원 총 257억 원이 투입된다.
마중물 사업은 ▲한우왕조2000 조성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 조성 ▲단샘어울림센터 조성 등이 있으며 부처 연계사업은 ▲예천읍 전선 지중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등이다.
현재 한우왕조2000과 아이사랑안신케어센터는 일반설계와 제안 공모를 통해 특화된 디자인을 선정해 실시 설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구(舊) 예천읍행정복지센터에 들어서는 단샘어울림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12월까지 완료한 후 내년 초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예천군은 지난 2008년 도청이전에 성공하면서 중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지만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진행되면서 ‘신도청 시대’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었다.
민선 7기를 맞아 신·구도심 상생발전이 핵심 문제로 떠올랐지만 아직 이렇다 할 대안이 없어 보인다는 평가가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침체를 겪고 있던 예천군이 근래에 도청 이전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이러한 변화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 더 나아가 살기 좋은 예천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