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오세현 아산시장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국비확보와 현안사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해당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는 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각종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활동 일환이다.
오세현 시장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를 방문해 앞서 2021년도 3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 대상 사업으로 신청한 ‘아산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 변경안과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확장안이 계획대로 3분기 지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산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는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덕지리·월랑리 일원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사업시행자 변경, 관계부서 협의의견 반영 등 사유로 변경 신청됐다. 인근에 입지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업단지 등과의 연계 개발로 산업 집적화 및 전략적 육성이 기대된다.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월 디스플레이 소부장특화단지(산업통상자원부)로 지정된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원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96% 이상 분양이 완료돼 산업시설용지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
이 같은 변경 확장안이 2021년도 3분기 지정계획에 반영되면 아산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는 2025년,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2023년 준공될 수 있다.
시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가 조속히 이행되면 기업 유치 및 집적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이 탄력을 받고 주민 삶의 질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장영진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아산시 미래 전략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폭넓은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기술시장혁신과 정권 과장을 만나 총사업비 360억 원 규모 ‘산업 디지털 전환(IDX) 적합성 인증체계 구축사업’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체계 구축사업’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AI(인공지능)를 적용한 제품・서비스에 대한 시험평가와 인증을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AI 인증 관련 미래 유망 신사업을 선점하고 KTL 분원급 규모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로 기능을 확장해 아산시를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5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려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정주 여건 개선해 시민의 삶을 넉넉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각종 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